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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AI 브라우저 ‘Atlas’ 공개…채팅 중심 웹 경험으로 브라우저 시장 재편 예고

OpenAI가 ChatGPT 기반 AI 웹 브라우저 ‘Atlas’를 전격 공개했다. CEO 샘 알트만은 “AI가 10년에 한 번 오는 브라우저 재정의 기회”라며, URL이나 검색창 중심의 인터페이스에서 ‘채팅 경험(chat experience)’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현재 macOS에서 사용 가능하며, 윈도우와 모바일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Atlas의 핵심은 중앙 채팅창을 통한 웹 서핑 제어다. “Hacker News”라고 입력하면 해당 URL로 즉시 이동하며, ‘Browser Memory’ 기능을 사용해 “Atlas 핵심 디자인 관련 문서”처럼 자연어로 검색하면 과거에 열어본 구글 문서를 정확히 찾아 열어준다. 사용자 활동을 분석해 관련 뉴스나 다음 할 일을 제안하는 ‘Suggestions’ 기능도 포함됐다.

우측 상단의 ‘Ask ChatGPT’ 버튼은 현재 웹페이지 내용을 이해하는 보조 사이드바를 열어준다. 시연에서는 GitHub의 코드 변경 사항(diff)을 요약하고, “이 코드를 오늘 배포할 버전에 포함해도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시각적 변경이라 위험이 낮다”고 답하는 등 컨텍스트 기반 분석 능력을 보여줬다. 기존 탭을 넘나들며 검색하고 정리하던 작업을 ChatGPT가 자동으로 요약·정리·분석하는 구조다. AI 시장 점유율 4위 기업(브라우저 시장 추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진 이
수진 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는 기술 전문 기자 이수진입니다.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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