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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로운 가게’ 프로젝트로 청년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나서

KT가 경기 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T의 온라인 주문 플랫폼 ‘하이오더’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 크리에이터 그룹과 함께하는 맞춤형 콘텐츠 제작

KT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각 매장의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소품을 제작하고, 매장만의 특색을 살린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지원 방식과 달리 매장별 맞춤형 접근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190만 유저 Y박스 앱 통한 대규모 홍보 효과

제작된 콘텐츠는 KT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Y박스 앱을 통해 19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노출된다. 특히 Y박스 앱 내 ‘YSPOT’의 ‘코스 추천’ 섹션을 통해 지역별 나들이 코스로 소개되며, 최근 트렌드인 ‘0차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실제 방문 고객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수도권 4개 매장으로 시작, 연내 20개 매장까지 확대 예정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하이오더를 이용하는 수도권 청년 매장 4곳이 참여했다. 호니도니 정자점, 중화요리 지엔(혜화), 피자빌리지 건대직영점, 훈연실 파이어박스 동탄본점이 선정되어 6월까지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내 최대 20개 청년 소상공인 매장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 만족도 높아, 실질적 효과 기대

프로젝트에 참여한 피자빌리지 건대직영점의 차종환 대표는 “KT와의 협업으로 외관 디자인까지 지원받아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하이오더 덕분에 운영 효율도 높아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는 단순한 홍보 지원을 넘어 매장 인테리어부터 운영 효율성까지 종합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KT 마케팅혁신본부 권희근 상무는 “Y아티스트와 Y퓨처리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보유한 플랫폼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취약 계층인 청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내 소상공인 지원 경쟁 가속화 전망

KT의 이번 움직임은 통신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 기업들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인력과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 모델은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태그: #KT #소상공인지원 #와이로운가게 #하이오더 #청년창업

박민서
박민서
사회부 기자 박민서입니다. 인간적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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