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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성에 강한 신뢰”…15년 만 방한서 첨단 칩 제조 협력 시사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30일 APEC 2025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삼성에 아주 많은 신뢰(a lot of confidence in Samsung)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 CEO는 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첨단 칩 제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에서 성취할 것이 굉장히 많다”고 짧게 언급했다. 공식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 이후 15년 만이다.

황 CEO는 앞서 28일(미국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첨단 AI 칩 위탁생산(파운드리)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양사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이번 방한 기간 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진
이석진
경제 애널리스트 출신 경제 기자입니다. 명확하고 간결한 경제분석을 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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