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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이콘’ 지드래곤, AI 기업 뤼튼 얼굴 되다…”AI 대중화 이끌 것”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K팝의 아이콘,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격적인 만남은 기술과 문화의 결합을 통해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가속하겠다는 뤼튼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뤼튼 측은 “신선한 파격과 새로운 즐거움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재미있고 편리한 서비스로 AI 대중화 시대를 열어온 뤼튼의 지향점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콘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더 이상 소수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존재임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드래곤은 오는 17일부터 공개되는 뤼튼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활약한다. 특히 이번 TV 광고는 기존 문법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제작되어 업계의 이목을 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으로, 별도의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없이 지드래곤이 직접 촬영한 듯한 영상과 현장음만으로 구성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광고료는 연간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캠페인은 뤼튼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을 돌파한 뤼튼은 올해 3월 1,0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1,3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서 ‘5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국내 기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시대의 아이콘인 지드래곤과의 협업은 단순한 모델 기용을 넘어,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AI를 사용하는 시대를 열어가려는 뤼튼의 혁신적인 도전을 상징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가 일부 전문가의 도구가 아닌, 모두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서
박민서
사회부 기자 박민서입니다. 인간적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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