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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 오라클 클라우드 업고 기업 AI 시장 정조준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오라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 ‘그록(Grok)’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에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OCI의 강력한 인프라와 xAI의 최첨단 AI 모델을 결합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 고객이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손쉽게 도입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 내에서 그록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생성, 데이터 연구,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xAI 역시 차세대 그록 모델의 훈련과 추론을 위해 OCI의 우수한 확장성, 성능, 그리고 비용 효율성을 적극 활용하여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2023년 설립된 xAI는 인간 이해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AI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최신 모델인 ‘그록-3’는 특히 수학, 코딩, 범용적 이해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정교한 추론 능력까지 갖추었습니다. xAI의 공동 창립자 지미 바(Jimmy Ba)는 “그록-3는 AI 역량의 도약을 의미하며, 오라클의 고급 데이터 플랫폼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기업 고객을 위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OCI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유연성입니다. 오라클은 ‘제로 데이터 보존(zero data retention)’ 정책을 통해 그록 모델로 전송되는 모든 기업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도록 보장하며,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합니다. 오라클의 그렉 파블릭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가장 진보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xAI와 오라클의 만남은 단순히 기술적 결합을 넘어,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통신사 윈드스트림(Windstream)과 같은 선도 기업들은 이미 OCI상의 그록 모델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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