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커서, 첫 자체 코딩 모델 ‘컴포저’ 공개…타사 대비 4배 빠른 속도 자랑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가 자체 개발한 첫 대형언어모델(LLM) ‘컴포저(Composer)’와 AI 코딩 플랫폼 ‘커서 2.0’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컴포저는 코드 작성부터 디버깅,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며, 유사 수준 모델 대비 출력 속도가 4배 빠르고 토큰 생성 속도는 초당 250개에 달한다. 복잡한 코드를 30초 이내에 처리하고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도 높은 추론 능력을 유지한다.

커서는 2023년 출시 이후 프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한 AI 코딩 도구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거나 수정해 주는 형태다. 기존에는 OpenAI나 Anthropic 등 외부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했으나, 이번 컴포저는 커서가 자체 개발한 첫 코딩 모델이다. 사샤 러시 커서 연구원은 “강화 학습(RL) 기반의 전문가 혼합(MoE) 모델”이라며, 정적 데이터셋이 아닌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과제를 학습했고 코드 수정·계획 수립·테스트 실행 등 실제 개발 환경 작업을 반복 해결하며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단계적 코드 검색, 유닛 테스트 실행, 린터 오류 수정 등 자율 행위를 자체 발전시켰다.

커서 2.0은 다중 에이전트 환경을 지원해 최대 8개의 AI 에이전트가 각각 독립된 워크스페이스에서 병렬 작업하며, 사용자는 여러 결과를 비교해 최적의 코드를 선택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는 브라우저 통합 기능(In-Editor Browser), 다중 파일 코드 리뷰, 보안 샌드박스 터미널, 음성 명령(Voice Mode)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내부 평가 지표 ‘커서 벤치(Cursor Bench)’ 테스트에서 컴포저는 정확도뿐 아니라 기존 코드 스타일과 엔지니어링 관행 준수 측면에서도 프론티어급 성능을 보였다. 컴포저는 수천 개의 엔비디아 GPU를 활용한 전용 RL 인프라에서 훈련됐으며, PyTorch와 Ray를 결합한 비동기 학습 구조, MXFP8 MoE 커널과 하이브리드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로 대규모 모델 업데이트를 최적화했다. 현재 커서는 OpenAI, 스포티파이,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 개발자들이 매일 100만명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서
박민서
사회부 기자 박민서입니다. 인간적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많이 본 뉴스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